같은 소리를 냈는데 점수가 달라지는 이유.

고양이 소리를 따라 했더니 72점이 나왔는데, 똑같이 냈다고 생각한 두 번째 녹음은 58점이 나왔다고 해 볼게요. 고장일까요? 대부분은 녹음된 소리가 생각보다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귀에는 같은 소리로 들려도 숫자로 재 보면 길이와 높이, 마이크에 담긴 결이 매번 조금씩 달라요.

이 글은 animimic이 점수를 실제로 어떻게 계산하는지 그대로 풀어 쓴 설명이에요. 어떤 변화가 어느 점수를 얼마나 움직이는지 알면 숫자에 흔들리지 않고, 다음 녹음에서 바꿀 한 가지를 고를 수 있어요.

점수는 세 가지 비교로 만들어져요

녹음이 끝나면 원본과 내 녹음을 모두 1초에 16,000번 기록한 한 줄짜리(모노) 소리로 바꾼 뒤, 소리가 들리는 구간만 잘라 내요. 녹음 버튼을 누르고 잠깐 머뭇거린 시간은 점수에 들어가지 않아요. 그다음 0.032초 길이의 조각을 0.016초씩 옮겨 가며 잘라, 조각마다 음높이와 크기, 주파수 분포를 재요.

이렇게 잰 값을 세 가지로 비교해 합쳐요. 원본이나 내 녹음에서 음높이가 잡힌 조각이 셋보다 적으면 음높이를 빼고 리듬과 음색만으로 계산해요. 학습된 AI가 아니라 정해진 공식으로 계산하고, 모든 과정은 내 기기 안에서 끝나요.

animimic 점수의 세 가지 항목
항목비교하는 것비중잘 흔들리는 때
음높이되풀이되는 떨림의 높이35%음높이가 없으면 0%높이를 바꿔 낼 때
리듬크기 변화의 모양과 길이35%음높이가 없으면 55%길이, 주변 소음
음색8개 주파수 구간의 비율30%음높이가 없으면 45%마이크, 방, 거리

표를 옆으로 밀면 나머지 칸도 볼 수 있어요.

음높이, 방향보다 높이 자체를 비교해요

음높이는 소리 조각을 조금씩 밀어 겹쳐 보며 같은 모양이 되풀이되는 간격을 찾아 재요. 자기상관이라고 부르는 방법으로, 규칙적으로 떨리는 소리에서는 정확하지만 잡음이 많으면 틀리기도 해요. animimic은 1초에 약 63번에서 1,000번 떨리는 범위에서만 이 간격을 찾고, 되풀이가 뚜렷하지 않거나 가장 큰 순간의 14%보다 작은 조각은 높이를 재지 않아요. 숨이 많이 섞인 소리나 쉰 소리에서 음높이가 잘 잡히지 않는 이유예요.

높이는 조금 빠르거나 느려도 같은 부분끼리 맞춰 비교해요. 동적 시간 워핑이라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원본보다 일정하게 낮거나 높으면 그만큼 점수가 내려가요.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고 하고 계산하면 반음 하나 차이는 약 86점, 반음 셋은 약 64점, 반 옥타브는 약 41점, 한 옥타브는 약 17점이에요.

그렇다고 점수를 위해 목을 쥐어짜 높은 소리를 낼 필요는 없어요. 편한 높이에서 오르내림을 먼저 익히고, 높이는 무리 없는 만큼만 조금씩 맞춰 보세요. 목이 따갑거나 불편하면 그날 연습은 멈추는 편이 점수보다 중요해요.

리듬, 크기가 변하는 모양과 길이를 봐요

리듬은 소리가 커지고 작아지는 모양을 비교해요. 두 녹음 모두 가장 큰 순간을 기준으로 크기를 맞춘 뒤, 같은 개수의 지점으로 늘이거나 줄여 겹쳐 봐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크게 냈는지 작게 냈는지는 리듬 점수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요. 중요한 건 언제 커지고, 어디서 쉬고, 어떻게 사라지는지예요.

길이도 따로 봐요. 크기가 변하는 모양이 똑같아도 원본보다 1.5배 길면 리듬 점수는 최대 약 80점, 두 배로 길거나 절반으로 짧으면 최대 약 68점이에요. 녹음은 원본 길이에 0.7초를 더한 시간(최소 2초, 최대 5초)이 지나면 자동으로 멈추니, 원본보다 훨씬 길게 끌면 끝이 잘리기도 해요.

주변 소음은 리듬을 흔들어요. 소리 구간을 잘라 낼 때 가장 큰 순간의 12%보다 작은 앞뒤는 버리는데, 선풍기나 TV 소리가 그보다 크면 소음까지 내 소리로 계산돼요. 그러면 녹음이 실제보다 길어지고 크기 변화도 밋밋해져요. 작게 소리 낼수록 같은 소음이 차지하는 비율은 커져요.

음색, 마이크와 방이 가장 많이 바꾸는 점수

음색은 소리 에너지가 낮은 소리부터 높은 소리까지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를 비교해요. 80Hz에서 8,000Hz까지를 여덟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비율을 재요. 1초에 16,000번 기록한 소리는 그 절반인 8,000Hz까지만 담을 수 있어서, 그보다 높은 성분은 계산에 들어가지 않아요.

이 비율은 마이크에 따라 달라져요. 마이크는 구조에 따라 주파수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서, 휴대폰 본체 마이크와 이어폰 마이크로 같은 목소리를 녹음해도 결과가 달라요. 방도 영향을 줘요. 소리는 벽과 바닥에 부딪혀 잠시 남는데(잔향), 가구가 적고 단단한 면이 많은 곳일수록 이 잔향이 내 목소리에 더 섞여 들어가요.

거리도 중요해요. 탁 트인 곳이라면 소리의 크기는 거리가 두 배가 될 때마다 약 6dB씩 줄어요. 마이크에서 멀어질수록 내 목소리는 약해지고, 방의 잔향과 주변 소음이 차지하는 비율은 커져요. 반대로 너무 가까우면 소리가 기록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파형 끝이 잘리는데(클리핑), animimic은 녹음의 2%가 넘게 잘리면 조금 멀어져 보라고 알려 줘요.

소리를 자동으로 고치는 기능은 꺼 달라고 요청해요

브라우저와 기기에는 마이크 소리를 자동으로 손보는 기능이 있어요. 크기를 자동으로 맞추는 자동 게인, 배경 소음을 줄이는 잡음 억제,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지우는 에코 제거가 대표적이에요. animimic은 녹음을 시작할 때 이 세 가지를 모두 꺼 달라고 브라우저에 요청해요. 원본과 비교할 내 소리의 크기 변화나 숨소리가 지워지지 않게 하려는 거예요.

다만 이 요청은 가능하면 꺼 달라는 뜻이라, 기기나 브라우저에 따라 그대로 켜져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같은 사람이 같은 소리를 내도 휴대폰과 노트북의 점수가 다를 수 있어요. 기기를 바꿨다면 이전 점수와 견주기보다 새 기기에서 기준을 다시 잡아 보세요.

에코 제거를 끄는 만큼, 원본을 스피커로 틀어 둔 채 녹음하면 원본 소리가 그대로 녹음에 섞여요. 원본 재생이 끝난 뒤 녹음하거나 이어폰으로 들어 주세요.

점수를 연습 도구로 쓰는 법

  1. 조건을 하나로 고정해요

    같은 기기, 같은 방, 입과 마이크 사이 한 뼘 거리로 녹음하세요. 조건이 같아야 점수 변화가 내 소리의 변화를 보여 줘요.

  2. 세 번 녹음해 범위를 봐요

    한 번의 숫자 대신 같은 방법으로 세 번 녹음해 점수가 어느 범위에서 움직이는지 보세요. 그 범위를 넘어설 때가 소리가 정말 달라진 순간이에요.

  3. 한 번에 하나만 바꿔요

    리듬이 낮으면 길이와 쉼만, 음높이가 낮으면 시작 높이만 바꿔 다시 녹음하세요.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바꾸면 무엇이 효과였는지 알 수 없어요.

참고 자료와 작성 정보

animimic 운영팀 · 작성

위 자료를 바탕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읽을거리예요. 점수 계산 설명은 2026년 10월 기준 animimic의 계산 방식(acoustic-v1)을 그대로 옮긴 거예요. 계산 방식이 바뀌면 이 글도 함께 고쳐요.